아디다스 러닝 제품 매니저 스테판 슈나이더와의 인터뷰
미식축구화로 재탄생한 울트라부스트.
칸예 웨스트의 이지 부스트 350과 750을 미식축구화로 만들었던 아디다스가 이번에는 울트라부스트 모델을 재탄생시켰다. 울트라 부스트 미식축구화로 명명된 이번 제품은 기존 부스트의 신발 안창과 미식축구화의 SPRINTSTUD 및 RAZORFRAME을 붙이는 등 부스트 시리즈의 편안함과 아디다스 미식축구화의 기능을 합쳐놓은 신발이다. 이 제품은 울트라 부스트 3.0의 색상으로 발매되며 기존 인기 모델의 스타일까지 장착하게 되었다.
아직은 미정인 울트라부스트 미식축구화의 발매일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아디다스 러닝 제품 매니저인 스테판 슈나이더의 인터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왜 울트라부스트를 미식축구화로 변형시킨건가?
울트라부스트는 미식축구 선수들은 물론 모두가 사랑하는 신발이다. 아디다스의 미식축구와 러닝 부서는 울트라부스트의 아름다움이 가미된 미식축구화를 만들면 재밌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또한 사회적으로도 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발매될 “Silver Pack”은 아디다스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운동화와 문화적 아이콘인 신발의 디자인을 합치는 시도이다.
이 신발은 울트라부스트와 같은 밑창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울트라부스트라는 이름에 걸맞는 신발이 아니지 않을까?
처음 울트라부스트를 제작할 당시의 목표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러닝용 신발을 제작하는 것이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는 아디다스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력의 집약체이다. 울트라부스트 미식축구화는 프라임니트 등 기존 울트라부스트 제품의 중요 기술력과 미식축구화의 발목보호대 등의 기능을 합쳐 완성된 편안하고도 뛰어난 기능성을 지닌 제품이다. 울트라부스트 라인에 이름을 올릴만한 제품이다.
뒤꿈치 보호대와 우레탄 소재의 케이지는 러닝용 신발인 울트라부스트에 걸맞는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이 미식축구를 용도로 사용될 신발에도 적용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미식축구 선수들의 신체 크기와 속도를 고려할 당시 당연히 울트라부스트 미식축구화를 강화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기존 모델과의 통일성 또한 가능한 유지 하도록 노력했다. 뒤꿈치 보호대와 유연한 소재의 케이지 둘 다 어떤 스포츠에 사용되던 신체의 부담을 줄이는 훌륭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프라임니트의 소재가 미식축구에도 도움이 되는가? 유연함과 편안함을 얻기 위해 안정성을 포기하는 건 아닐까?
우리는 러닝용 신발을 제작할 때 아라미스 모션 캡처 장비를 이용해서 신체의 움직임에 맞는 제품을 제작해왔다. 물론 뛸 때와 미식축구를 할 때 신체 움직임에는 차이가 있지만 우리는 그 차이를 디자인에 반영하여 신발을 제작했다. 러닝화와 미식축구화 둘다 프라임니트 소재로 만들어진 건 같지만 두 신발의 틀에는 큰 차이가 있다. 우리는 프라임니트라는 색다른 소재를 미식축구화에 적용하는 도전을 하였고,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