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억 원대의 적자를 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은 아직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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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에 의하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지난 시즌 460억 원대의 적자를 냈다. 클리블랜드의 구단주 댄 길버트는 저번 시즌 선수들의 연봉 1,300억 원과 추가적인 620억 원의 사치세까지 지출하며 자그마치 2,200억을 사용했다.
최근 몇 년간 댄 길버트는 르브론 제임스를 리그 최고 대우인 약 370억 원의 연봉을 주며 데려오는 등 팀의 우승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결국 지난 시즌 팀의 첫 우승도 이뤄낸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팀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의 460억 원 적자 시즌은 2013-14시즌 브루클린 네츠의 1,150억 원 적자에 뒤이어 불명예스러운 NBA 역대 2위의 적자 시즌으로 기록되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13~14시즌 막대한 출혈을 내면서도 성과를 따내지 못하며 추락하였고 현재는 동부 콘퍼런스의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
이번 시즌 새로 맺게 된 중계권 계약을 고려하더라도 클리블랜드는 또다시 큰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구단주의 재산 약 6조 원을 바탕으로 이러한 적자를 버텨내고 있지만 끝없는 투자가 팀에게 두 번째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