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2017 봄에 데님 라인 데뷔
모로코산 데님 소재로 만들었다.



























키스의 2017 봄 컬렉션이 두 가지 테이퍼드 핏을 제시한다. 선봉에 선 데님은 ‘먼로.’ 무릎 아래부터 급격하게 통이 좁아지는 라인이 멋들어진 테이퍼드 진이다. ‘먼로’에 비해 조금 더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바릭’은 무릎 아래로 살짝 통이 줄어들어 깔끔한 핏을 연출한다. 두 데님 모두 빈티지한 헤짐 처리가 테이퍼드 데님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굳이 비교하자면 ‘바릭’의 디자인은 좀 더 유머러스하다. 왼쪽 무릎에 거친 질감의 KITH 로고를 박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먼로’와 ‘바릭’은 검은색과 회색, 미디움 인디고 그리고 라이트 인디고, 네 가지 워싱으로 제작되었다. ‘먼로’가 네 색상 모두 헤짐 처리된 디자인으로 제작된 반면, ‘바릭’은 헤짐 처리가 없는 검은색과 라이트 인디고 버전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이 데님 프로그램은 오버사이즈 드롭 숄더 데님 재킷인 ‘호킨스 디스트로이드’ 트러커와 함께할 때 비로소 하나의 완성된 룩으로 거듭난다. 호킨스 재킷 또한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헤짐 처리가 매력 포인트. 역시 라이트 인디고와 검은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색깔로 배합한 항공 점퍼와 언더셔츠 3-팩, 보온 라인도 재출시된다.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브랜드 캘럭스와 함께 개발한 보온 라인은 보온 후드, 스웨트팬츠, 그리고 긴소매 크루로 구성했다. 이번 컬렉션의 완성은 모자다. 스웨이드와 플란넬 캡을 비롯해 촉감마저 유쾌한 소재들로 만든 모자들이 기세등등하게 컬렉션을 호위한다.
키스의 2017 봄 컬렉션은 1월 27일, 전 세계 키스 매장과 키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