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바이저리 보드 크리스털 x 바니스의 초자연적 매력
당신 안의 인디고 차일드를 찾아.
197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한 자칭 ‘심리학자 겸 무당’ 낸시 앤 태프는 텔레파시와 같이 초자연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인디고 차일드’라 일컬었다. 이 용어는 당시 지역의 히피 세대를 통해 90년대까지 ‘크리스털 차일드’ 혹은 ‘스타 차일드’라고도 불리며 뉴 에이지 영적 운동을 상징하는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바로 이 ‘크리스털 차일드’가 뉴욕 브랜드 어드바이저리 보드 크리스털(이하 Abc)의 새 컬렉션 뮤즈다.
바니스 백화점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는 후디와 티셔츠를 Abc만의 특별한 기법으로 물들였다. 실제 수정을 갈아 만든 염료와 반짝이를 의류 곳곳의 문구와 태그에 섞어 넣는가 하면, 긴소매 티셔츠는 손수 페인트칠하여 타이다이와 흡사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70~90년대 ‘인디고 차일드’를 헌정하는 컬렉션에 걸맞은 바니스의 동시대 빈티지 로고도 활용했다.
이번 주말 발매하는 어드바이저리 보드 크리스털 x 바니스 협업은 위에서 감상하고 Abc의 과거 버그도프 굿맨 협업도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