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젯 스피너, 휴대폰이 되어 돌아오다
왼손으로 돌리고, 오른손으로 전화 받고.
새로운 피젯 스피너가 모습을 드러냈다. 철 지난 장난감의 재등장이 뭐가 그리 ‘신박’한 지 반문한다면 자세히 살펴보시라. 제품은 남다른 크기를 가졌다. 보편적으로 구매하는 세 면이 아닌 두 개의 면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작은 화면과 키패드로 추정되는 버튼이 자리했다. 그렇다. 기존의 장난감이 아니다. 전화 기능이 더해진 ‘피젯 스피너 휴대폰’이다.
신문물의 등장은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는 홍콩의 전자회사인 칠리 인터내셔널(Chilli International)이 제작했다. 피젯 스피너 구실을 하는 초소형 휴대폰은 가장 기본적인 통화와 문자 기능을 갖췄으며, 시간과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파란색을 비롯한 여섯 가지의 색상 옵션도 갖췄다. 현재는 인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장난감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키덜트 혹은 업무용 세컨드 휴대폰을 고려하고 있었다면 꽤 흥미로운 ‘물건’이 될 것. 실제 사용기가 궁금하다면 위 영상을 감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