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새 패션 종착지, 편집숍 ‘레저 센터’
벤쿠버 여행 루트에 필수가 될 매장.
벤쿠버 여행 루트에 필수가 될 셀렉트 숍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다. 명칭은 ‘레저 센터’. 기존과는 다른 공간 콘셉트로 편집숍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개념을 제시한다. 레저 센터는 고전적인 소매 업체를 넘어 문화적 허브의 역할을 하는 것을 초점에 두고 있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음악, 예술 등의 분야도 아우른다.
“레저 센터는 한 곳에 ‘열정’을 모은 허브입니다. 사물과 경험의 균형을 이룬,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을 ‘레저 센터’라는 환경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 메이슨 우, 레저 센터 공동 설립자.
레저 센터는 로에베, 발렌시아가, 요지 야마모토, 꼼데가르송 등 디자인 인재들의 브랜드를 여럿 선보인다. 이 셀렉팅은 전 LN-CC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스켈턴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니 내시와 협력해 벤쿠버 아티스트의 음악을 한데 모은 트랙, 에밀리 카가 큐레이팅한 미술 작품 설치 등을 만날 수 있다.
각기 다른 문화의 집결 지점인 만큼, 레저 센터는 건물 그 자체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독일의 건축회사 카스퍼 무엘러 크니어가 공간 설계를 맡았다. 셀린느 플래그십 매장, 런던 화이트 큐브 갤러리, 베를린 바우하우스 자료관 등 콘셉트 설정에 강한 실력자가 만든 덕일까? 벤쿠버 구시가지에 자리한 매장은 고풍스러운 분위기, 현대미, 높은 활용성 등 다방면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쇼핑에 별 다른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 구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라는 말이다.
벤쿠버에서 꼭 가야 할 스폿으로 자리를 매김 할 레저 센터. 위 갤러리에서 매장의 면면을 미리 확인하고, 벤쿠버 방문 계획이 있다면 아래의 주소를 경로에 더할 것.
레저 센터
950 Homer Street, Vancouver, 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