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VR 생중계 서비스, 시즌 전체 경기 대상으로 확대
내 눈앞의 스테판 커리.

지난해, NBA가 스포츠 중계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VR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한 것.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등 NBA 스타들의 드리블과 슈팅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아디다스에서 나이키로 스폰서가 변경된 이번 시즌에도 NBA 경기를 VR로 즐길 수 있다. 작년에는 1주일에 한 번이었지만 올해는 전체 시즌을 대상으로 VR 중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 Next VR 앱을 통해 유저들은 27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상영관에 앉아 구글 데이드림이나 삼성기어 VR 같은 장비만 착용하면 된다. 윈도우 믹스드 리얼리티 헤드셋과도 호환 가능하다.
멀티 경기 관람은 VR 생중계의 또 다른 묘미. 유저가 선택한 13개 경기를 초대형 스크린에서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스크린 상에서 라이브 스탯 인포그래픽도 제공한다. ‘리그 패스’ 사용권의 가격은 약 22만 원. VR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면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것. NBA의 주문식 콘텐츠의 이용료는 게임당 약 7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