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보그코리아>의 랑데부, 피스마이너스원 서울 팝업
직접 페인팅을 선보인 지드래곤의 모습까지.










지난주, 서울 패션위크가 성황이었던 동대문. 그곳에서 흥미를 끄는 이벤트 하나가 비밀리에 베일을 벗었다. 피스마이너스원이 지드래곤과 <보그코리아>의 은밀한 만남으로 탄생한 서울 팝업을 개최한 것. 세계적으로 저명한 패션 잡지인 <보그>의 아이덴티티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이 이번 협업의 골자다. 피스마이너스원은 <보그코리아>와 협력해 ‘Vogue’ 문구를 재해석한 한정판 제품군을 선보였다.
예고랄 것도 없었다. 개점 하루 전, 그 어떤 디테일도 명시하지 않은 <보그코리아>의 인스타그램 영상이 전부였으니까. 곧이어 피스마이너스원이 팝업의 디테일을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장소는 DDP 맞은 편인 두타 지하주차장 6층. 피스마이너스원은 쇠막대와 빨간 조명으로 팝업의 골격을 세웠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실루엣이 독특한 오버사이즈의 티셔츠, 캡, 스테이셔너리 등의 제품군을 나열했다. 독창성과 신선함을 더욱 부각한 전략 덕일까? 팝업은 비밀스럽고도 특별한 분위기가 넘쳐 흘렀다.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행사는 현재 그 문을 닫았지만, 아쉬워하지 말 것. 이 기사로 특별한 만남의 결정적 순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 팝업의 면면이 궁금하다면 지금 위 갤러리로 마우스 커서를 옮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