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입을 연 ASSC의 배송 관련 공식 입장 단독 공개
지연된 배송만큼 늦은 참회가 도착했다.
<하입비스트>로 제보된 문제 건수만 1천 320개, 피해 금액은 약 5억 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 기만적 사태를 보고한 고객은 무려 5천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형인 안티 소셜 소셜 클럽(이하 ASSC)의 배송 지연 사건 상황이다. 배송은 안 해도 출시는 하는 행태로 일명 ‘안티 쉬핑 쉬핑 클럽’이라는 별칭을 얻은 ASSC. 수개월에 걸쳐 폭주한 애호가들의 불만을 뒤로 한 채 침묵을 지킨 이들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고객들의 마음을 대변한 <하입비스트>에게 공식 사과문을 전달하며 견해를 밝혔다.
ASSC는 배송 문제에 직면한 3천 명의 사람은 전체 고객의 5% 미만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브랜드 설립자 닉 루크는 “이 편지는 우리가 현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신경 쓰고 있음을 알리는 ‘표현’입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더 이상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ASSC가 공개한 공식 사과문이다.
ASSC 고객들께,
배송 지연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브랜드 애호가로서 보낸 지난 1년 동안 마음의 파도가 쳤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문제는 물론, 미래에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시행 중입니다.
한 사람의 손에서 탄생한 프로젝트가 규모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비즈니스와 물류 부분을 원활하게 만들어줄 팀이 구축되었음을 밝힙니다.안티 소셜 소셜 클럽에 대한 사랑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안티 소셜 소셜 클럽 드림.
안티 소셜 소셜 클럽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이제껏 지연된 배송만큼, 몇 줄로 요약한 사과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이미 마음을 돌린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ASSC가 실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