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까지 등장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
유출에 대처하는 마블의 자세.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 어벤져스 세 번째 시리즈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고편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마블이 강수를 뒀다. 7월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코믹콘에서 해당 예고편을 비공식 공개했는데, 한 관객이 전체 영상을 유출한 것. 몇 개월이 지난 지금도 잊을 만 하면 온라인에 속속 영상이 올라온다. 이미 손 쓸 수 없을 만큼 확산되어 골머리를 앓고 있긴 해도, 2018년 개봉을 앞둔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만은 최고조. 그런데 불과 몇 시간 전에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가 공식 포스터를 실수로 유출하는 악재가 이어졌다.
발상을 전환한 마블 스튜디오는 아예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수염을 기른 캡틴 아메리카부터 성공적으로 어벤져스에 안착한 닥터 스트레인지, 올해 ‘리벤져스’로 활약한 토르의 귀환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관전 포인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등장. 마블 유니버스의 또 다른 축, ‘가오갤’이 도 드디어 어벤져스와 상봉했다. 2018년 5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