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부럽지 않은 가격대별 롱 패딩 탑 9
리셀가 40만 원 주고 살 바에야.

우리는 안다. 롱 패딩 없이 겨울나기가 어렵다는 것을. 최근 품귀현상을 빚은 ‘평창 롱패딩’이 그 방증.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미엄, 한정 수량, 타제품보다 낮은 가격 등 소유욕을 치솟게 한 여러 요인이 있다. 하지만 천 명이 넘는 인파가 밤샘을 불사한 것 치곤 다소 평범한 디자인이 아닌가. 이러한 기이 현상에 대해 함부로 왈가왈부할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건 긴 기장의 패딩 점퍼가 옵션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 중이라는 예상이다. ‘멋’보다는 ‘생존’. 살을 에는 찬 바람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면, <하입비스트>의 롱 패딩 리스트를 살펴볼 차례다. 다양한 가격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아홉 가지 선택지.
디스이즈네버댓 ‘실버 SP-로고 시티 다운 파카’
구매 포인트: 적당한 가격과 보온성.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질 입문자에게 추천.
가격: 25만 원대
칼하트 WIP ‘에이펙스 파카’
구매 포인트: 온갖 잡동사니를 갖고 다니는 사람에게 유용한 주머니 구성.
가격: 49만 원대.
구매 포인트: 언제 어디서든 ‘스트리트 패션 마니아’로 주목받을 가능성 농후.
가격: 59만 원대.
코트웨일러 ‘블랙 롱 퍼퍼 코트’
구매 포인트: 보온과 바닥 청소 효과를 동시에.
가격: 84만 원대.
사스콰치패브릭스 ‘몬스터 몬스터 재킷’
구매 포인트: 애인도 탐낼 만한 디자인.
가격: 1백 15만 원대.
언더커버 ‘UCT4303-1’
구매 포인트: 귀엽다.
가격: 1백 16만 원대.
스톤 아일랜드 ‘텔라 나일론 다운’
구매 포인트: 남자의 색, 핑크.
가격: 1백 51만 9200원.
이세이 미야케 맨 ‘블랙 다운 워셔 코트’
구매 포인트: 눈에 확 띄는 기교는 없지만, 멋스럽다. 평양냉면 같달까.
가격: 3백 8만 원대.
톰 브라운 ‘다운필드 클래식 발 칼라 오버코트’
구매 포인트: 곧 죽어도 슈트를 추구하는 직군 종사자라면.
가격: 5백 22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