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짜리 페라리를 패션 매장에서 판다고?
할부요.
캐나다의 온라인 편집 매장 에센스가 프랑스 기반의 희귀 자동차 에이전시 L’Art de l’automobile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를 판매한다. 그것도 1978 페라리 308 GTB를. 1975년부터 1985년까지 약 3천 대만 생산되었던,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역사책 속의 모델이다. 하얀색 강철 차체와 팝업 헤드라이트, 노란색 페라리 로고가 클래식 자동차 애호가의 마음을 자극한다. 약 7만 3천 킬로미터의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으며 완벽한 상태의 3.0L 8기통 엔진과 255마력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약 2억 1천만 원. 그 어떤 럭셔리 편집매장에서도 보기 힘든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온라인 패션 유통업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걸까. 에센스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1978 페라리 308 GTB는 지금 구매할 수 있다.
추가로, L’Art de l’automobile은 에센스의 기념비적인 자동차 판매를 기리는 ‘KAR’ 티셔츠 컬렉션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