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 OG 대퍼 댄, 구찌와 새 아틀리에 오픈
래퍼들 번호표 뽑고 대기 중.
뉴욕의 전설적인 재단사 대퍼 댄(Dapper Dan)이 25년 만에 돌아온다. 1980~1990년대에 활동한 그는 미국 힙합과 스포츠, 다양한 비주류 문화의 초창기 럭셔리 패션 스타일을 창시한 장본인. 루이비통과 구찌 등을 모방하여 재해석한 대퍼 댄의 접근은 오늘날의 ‘할렘’ 스타일로도 알려져 있다. 럭셔리 업계와 동일 선상에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패션 평행 우주를 창시했던 그가 구찌와 정식으로 손잡는다. 올해 내로 뉴욕의 할렘 지역에서 구찌 x 대퍼 댄 아틀리에를 개장할 예정. 구찌의 원단과 자수, 프린트 등을 활용한 대퍼 댄의 맞춤옷 서비스라니, 꿈과 상상의 만남이다.
이미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래퍼들에게 희소식이 하나 더 있다. 2018년 가을, 겨울 시즌, 구찌 x 대퍼 댄 캡슐 컬렉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대퍼 댄의 80년대 디자인과 흡사한 제품을 선보였던 구찌 2018 봄, 여름 리조트 컬렉션이 힌트라면 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