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2억 4천만 원대 미지급금 청구 소송에 휘말리다
잔금은 깔끔하게 처리했어야지.

칸예 웨스트가 불미스러운 송사에 휘말렸다. DDE 소싱이 그에게 이지 시즌 2, 3 그리고 4 제작에 관련한 약 2억 4천 만원 미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The Fashion Law>에 따르면, 이지 측은 DDE에게 텍스타일 제공 및 상품 유통을 도맡을 생산업체를 찾아달라고 요구했고, 그 대가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현재, 둘의 거래에 약 2억 4천만 원(약 22만 8천 달러) 정도의 미지급금이 남아있다.
DDE 소싱이 소송을 건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법적 분쟁의 씨앗이 된 2억 4천만 원 미지급금이다. 이지가 약속된 값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피고는 변명할 여지가 없다. DDE 소싱은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내용도 밝혔다. 시즌 2와 3의 계약 문제다. 이지는 시즌 2 상품 배달 전 DDE 소싱을 계약에서 제외했다. 이로 인해 원고 측은 약 9천 500만 원에 달하는 7% 수수료를 챙기지 못했다. 시즌 3도 마찬가지다. 해당 시즌의 수수료도 7%지만, 4%로 감소하였고, 이는 이지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행한 결정이다. 이 행태로 생긴 손해는 앞서 언급한 피해 금액에 포함된다. 칸예 웨스트와 이지 회사 측 모두 현 사태와 관련한 공식 견해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