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머금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슈퍼스타 바운스'
온통 하얗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봇물이 터졌다. 새로운 모델 출시와 협업 등 온갖 이슈들을 섭렵하고 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슈퍼스타 바운스 모델을 발표했기 때문. 슈퍼스타 모델은 농구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최악의 착용감을 가지고 있었다. 딱딱한 내부는 발을 피곤하게 하거나 추운 날이면 굳은 밑창으로 한 발자국 내딛는 게 고통과 다를 바 없었기에. 물론 과거형이다.
슈퍼스타 부스트에 이어 공개된 슈퍼스타 바운스는 연구에 의해 개발된 알파 바운스 중창으로 착 달라붙는 착화감을 선사한다.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해진 것이다. 달라진 건 이것뿐이 아니다. 이 전엔 없었던 오프 화이트 색부터 프라임니트 소재 그리고 과감히 사라진 시그니처 ‘삼선’까지. 많이도 변했지만, 왠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2017년은 오르막뿐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