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이 '배트맨' 감독직 하차한 이유
애플렉의 메가폰은 이미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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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배트맨에서 감독 및 배우 역할을 도맡았던 벤 애플랙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공식 발표를 했다.
과거, 각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감독직에서 하차한다는 발언을 했던 벤 애플랙. 공식적으로는 이번 감독 하차 이유로 배트맨 역할을 맡으며 연기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지만 결국 각본 문제라는 말들이 많다. 이외에도 수많은 루머가 떠도는 중. 그의 공식 입장은 아래와 같다.
“배트맨은 수백만 명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입니다. 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선 엄청난 집중과 열정 그리고 노력이 필요했고 감독과 배우의 일을 동시에 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우린 배트맨의 감독을 함께 할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것이고 저 역시도 이 프로젝트에 여전히 열정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또 배트맨으로서는 계속 연기할 것이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영화를 만들겠습니다.”
한편, 벤 애플렉의 자리는 맷 리브스가 대체할 예정이며, 각본엔 크리스 테리오가 참여할 예정이다. 2018년 개봉 예정인 배트맨 솔로 무비가 연은 악재가 따르고 있는 DC코믹스 도약의 밑거름이 될지에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