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키원' 공개
쫀득쫀득한 쿼티 자판 탑재.



블랙베리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키원’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4.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블랙베리 고유의 키보드 그리고 역대 최고 용량인 3505mAh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 추가로 전면 8백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와 3GB 램 및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 SD 외장 메모리 사용 시 최대 2TB까지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625 칩을 사용하며 이는 삼성이 사용할 계획이라 밝힌 갤럭시 S8의 835 칩보다는 한 단계 아래다. 올해 출시될 ‘키원’의 깔끔한 알루미늄 프레임과 쫀득쫀득한 쿼티 자판이 참으로 탐스러워 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산업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이다. 이미 노키아가 3310 모델을 공개한 바 있으며, 남은 기간엔 삼성의 갤럭시탭 S3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