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가 선정한 2월 셋째 주 기사 탑 10
옷 카피 논란, 슈프림 교통카드, 커플룩 화보 등.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월이다. 더군다나 2월의 셋째 주. 부정하고 싶어도 세월은 손에 잡히지 않는 수돗물처럼 흘러가고 첫사랑이 그랬듯 훅 간다. 하지만 잠시라도 뒤를 돌아볼 시간은 언제나 있다. 월요일의 화이팅 모드로 들어서기 전, 하입비스트 에디터들이 선정한 기억해야 할, 혹은 놓쳤다면 꼭 봐야 할, 저번 주 기사 베스트 10을 즐겨보자. 그럼, 엔조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하입비스트의 친한 지인이자 패션계의 모범 커플들이 각자의 커플룩을 선보였다.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달달하게.
뉴욕의 역사적인 리졸리 출판사가 처음으로 의류 협업을 진행한 브랜드는 바로 일본의 빔즈. 알아볼 만한 사람들은 알아볼 컬렉션.
과테말라의 난민이 할리우드 중심부에 매장을 둔 디자이너가 된 사연. 브랜드를 통해 과거의 자신 그리고 오늘날의 스트릿 키즈들과 소통하는 424 온 페어펙스 기욤 안드레다의 이야기.
중국 예술 전시에 이어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모았다. 오는 4월 말에 시작이지만 지금 위 링크에서 살짝 엿볼 수 있다.
힙합계의 패션 아이콘 A$AP 라키와 유럽 대형 온라인 매장 잘란도가 만났다. 하이 패션과 스트릿 패션의 경계선이 없어진 오늘, 힙합과 패션이 뒤엉킨 영상 속 리믹스 패션의 교과서를 감상해보자.
메종 키츠네와 소윙바운더리스 사이에 발생한 어떤 사건. 패션 세계에 대한 하입비스트의 애정을 담아 브랜드 간 ‘카피 논란’에 대해 객관적이고 심도 있게 한마디 거들었다.
아디다스 EQT 운동화에 대한 열정부터, 음악 이야기, 그리고 인터넷 이전 시대에 대한 그의 향수까지 푸샤티의 진솔한 생각들을 전한다.
누가 뭐라 해도 흥미로운 건 자극적이어야 한다. 남들이랑 같이있을 때보다 몰래 숨어서 봐야 더 재밌는 거. 다들 자세히 말해야 아는 건 아니겠지? 건전한 성문화를 추구하는 텐가와 패션브랜드. 모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명불허전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이 교통카드까지 선보였다. 교통 단말기의 ‘띡’ 소리마저 ‘스웨그’ 있을 것 같은 구매욕 상승시키는 로고가 특징. 이 외에도 슈프림에서 ‘그나마 살만한’ 가격대의 아기자기한 액세서리가 가득하니 한 번쯤 둘러볼 것을 권한다.
노키아 3310이 돌아왔다는 가슴 설레는 이야기. 그 전율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요즘 같은 IT 시대에 스마트폰과 멀어져 피처 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말로 가득하다. 어디서 들었는데, 노키아 3310이 바퀴벌레보다 더 독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