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지 않는 피처 폰, 노키아 3310이 돌아온다
증거는 클릭해서 확인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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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팬이여 소리쳐라. 아니,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크게 함성을 질러도 좋다. IT 사진 유출 전문가(?)로 통하는 에반 블래스가 기고한 <벤처비트> 기사문에 따르면 노키아 3310이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하니까. 안드로이드 7.0 누가로 구동되는 노키아 스마트폰 시리즈가 대수랴. ‘툭’하면 ‘톡’하고 깨지는 액정에 질린 우리는 부시고 싶어도 부서지지 않는 노키아 3310이 더 반갑다. 디자인도 바뀌지 않는다. 그때 그 시절 그대로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끔. 단, 배터리의 수명은 초기 모델보다 더 길어진다.
핀란드에서 탄생한 노키아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휴대폰 점유율 1위를 자랑하며, 내부 안테나 탑재, 휴대폰 게임, SMS 메시지 등을 최초로 해내는 똑똑한 IT기업이었다. 그러나, 2010년 들어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며 운영 그래프에 굴곡이 지기 시작했다. 부시고 싶어도 부서지지 않는 내구성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샀던 노키아의 하락에 대중들은 웃픈 얼굴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쳐 HMD에 안착한 상태.
노키아 3310 그리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노키아 3, 5, 6 스마트 폰은 ‘올해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3310의 가격은 약 7만 원대. 노키아 3310의 전설적인 내구성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 보길.
450미터 상공에서 던져 보았다 :
달리는 기차 철도에 떨어뜨려 보았다 :
쇠망치로 부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