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룸 '이너프' 뮤직비디오 ft. 푸샤 티
가시나무 끝 꽃 한송이.
호주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플룸이 돌아왔다. 오늘 발매된 <스킨 컴퍼니언 EP II>는 귀를 간지럽히는 소음 속에서 포착한 아름다운 소리를 선보인다. ‘가시나무 끝 한 송이의 꽃’을 콘셉트로 만든 EP 앨범 커버 아트 그리고 뮤직비디오와 어울리는 사운드다. 앨범 발표와 동시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수록곡 ‘이너프’는 TV의 백색 소음 같은 음악과 푸샤 티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EP의 다른 수록곡들이 ‘꽃’이라면 ‘이너프’는 ‘가시나무’에 가깝달까. 플룸은 최근 그래미 시상식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스킨>으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상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손을 잡고 내한했던 푸샤 티는 올해 모두가 고대하는 앨범 <킹 푸쉬> 발매를 앞두고 있다. 둘의 뮤직비디오는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