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레인지로버의 부활
1978년형 레인지로버 클래식 10대 한정 출시




1978년형 1세대 레인지로버 클래식이 부활한다. 랜드로버가 얼마 전 1948년에 출시된 모델 25종을 복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무려 오리지널 레인지 로버를 재현할 것이라 발표한 것. 역사적인 클래식 모델들을 복원하는 랜드로버 ‘리본(Reborn)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클래식카 마니아에게 희소식은 이 제품이 전시가 아닌 판매를 목적으로 제작하는 ‘새 차량’이라는 점이다. 레인지로버 클래식의 제원을 당시와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기 위해 1970년대 공장 사양과 동일한 작업공간까지 마련하는 정성을 들였다. 향수를 자극하는 또 다른 요소는 1978년형 레인지로버의 시그니처 컬러 ‘바하마 골드’다. 현존하는 차량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드문 색상이라 색감만으로 희소가치를 더한다. 70년대의 감성과 향수, 기술을 겸비해 완벽히 부활한 레인지로버 클래식은 오직 10대만 한정 제작된다. 뷰익의 2.5 리터 V8s 엔진을 탑재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약 2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