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보단 작품에 가까운 론 라로즈의 2017 FW 컬렉션
멋에 죽고 멋에 살자.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론 라로즈.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 참여했던 론 라로즈가 1950년대 당시를 풍미했던 ‘뉴룩’과 흡사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실용적인 옷이기보단, 하나의 작품에 가까운 실루엣의 옷들이 대다수다. 90년대 힙합 그리고 스케이트 문화를 오스트리아의 건축가 에르윈 웜의 신비로운 구조물과 융화하며 건축과 문화의 장벽을 무너뜨린 것을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더불어 PVC와 트위트, 메탈릭 실크 등의 소재를 사용해 그 독특함을 배가시키기도 했고. 실제 매일 입기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울 순 있겠지만, ‘폼생폼사’라는 말도 있지 않나. 멋에 죽고 멋에 살고 싶은 딱 하루를 위해 눈여겨보는 건 어떨까. 이 전 론 라로즈의 컬렉션은 여기에서 확인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