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티시, 지방시 떠나고 베르사체로?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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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가 지방시를 떠난다. WWD 보도에 따르면 리카르도 티시는 1월 31일부로 지방시와 결별하며 이에 2017년 가을 겨울 남성 컬렉션이 그의 지방시에서 선보인 마지막 작품으로 남았다. 지방시가 속한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의 CEO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이에 대해 “리카르도 티시가 지난 12년간 지방시에서 보낸 시간은 브랜드에게 큰 비전과 성공을 가져다주었으며, 그의 기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리카르도 티시 또한 “나는 패션 하우스 지방시와 소속 팀에게 아주 큰 애정을 품고 있다. 긴 시간 동안 내가 창작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과 베르나르 아르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앞으로는 다른 관심 분야에서 나의 열정을 쏟고 싶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리카르도 티시와 지방시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항간에 그가 베르사체로 둥지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패션계 거물들이 대거 이동했던 2016년에 이어 2017년도 흥미진진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