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지 코너 '메스 미디어', 현 대중매체의 민낯을 담다
알파벳 한 글자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대중매체를 비판한다.
국내 스트릿 신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예 브랜드 슬레지 코너가 2017년 봄, 여름을 위한 컬렉션을 제시한다. 슬레지 코너는 정형화되지 않은 테마를 문제 삼아, 탄탄한 브랜딩과 디자인적 영감을 통한 계산법으로 대중에게 옳은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2017 봄, 여름 컬렉션은 ‘메스 미디어’를 주제로 한다. 이들은 현 대중매체의 부패나 모순을 전달하기 위해 미디어가 숨기고 있는 양면적인 민낯을 디자인 요소로 풀어 의류에 녹여냈다. 컬렉션은 오버 핸드 스타일의 셔츠, 긴 스트링이 매력적인 정장 팬츠, 셔츠의 커프스를 닮은 밑단이 특징인 밴딩 팬츠 등 보편에서 반대되는 시선으로 바라본 오피스 룩을 중심으로 나아간다. 제품 및 룩북은 슬레지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