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수업'을 가르치는 교수에게 물었다
칸예 웨스트를 학문적으로 연구한다는 건?
칸예 웨스트는 음악, 패션 그리고 대중문화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미국의 래퍼, 작곡가, 프로듀서 그리고 디자이너인 칸예 웨스트는 최근 정계진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은 아예 학문적으로 칸예 웨스트를 조명하며 ‘칸예 웨스트와 정치: 흑인 천재와 음악의 예술성’이라는 이름의 과목을 개설했다. 이 수업의 지도교수인 제프리 멕쿤은 우리가 칸예 웨스트를 통해 인종, 정치, 성 그리고 문화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데이즈드 매거진에서 멕쿤 교수를 인터뷰했다.
칸예 웨스트에게 학문적 흥미를 느끼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칸예 웨스트가 지금까지 사회에 내비쳐온 정체성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이러한 칸예 웨스트의 태도는 우리 사회의 소수 인종, 사회적 약자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들에게 칸예 웨스트는 희망의 아이콘이며 우리에게 사회 속 차별과 여러 집단 간 마찰에 대한 이해를 시사한다.”
학생들이 이 수업을 통해 어떤 걸 배웠으면 하는가?
“이 수업의 수강생들이 대중문화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봄 직한 주제 의식들을 품었으면 한다. 칸예 웨스트를 사회의 모습을 대변하는 하나의 연구 주제로서 인식하고, 그의 예술과 인생을 연구하며 흑인 예술 도상학과 주류 예술 도상학의 차이점도 인식했으면 한다.”
인터뷰 전문은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