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결합의 달인 톰 딕슨의 대리석 조명 시리즈
디자인, 기술력 그리고 엉뚱함.






영국 디자이너 톰 딕슨이 새로운 ‘스톤’ 조명 시리즈를 출시했다. 화려한 데뷔로 모두의 이목을 끌며 등장했던 톰 딕슨. 그에게도 내리막 인생이 있었다. 그는 유년 시절 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오토바이 광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했다. 이후, 오토바이에 대한 애정을 져버릴 수 없었던 그는 오토바이 수리공으로 직종을 바꾸며 용접과 기계구조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그리곤 무언가를 만드는데 심취하며 ‘불특정 소재 결합’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톤’ 시리즈는 돌과 금속의 결합이다. 대리석 특유의 마블 디자인과 곡선을 타고 흐리는 실루엣 그리고 금색으로 싸인 소켓을 통해 현대적인 비주얼을 구사한다. ‘무거운 대리석을 어떻게 전선 하나로 매달 수 있지?’라 생각했다면, 당신은 톰 딕슨을 과소평가한 것이다. 톰 딕슨이 가진 겸손한 디자인 감각과 기술력 그리고 최정상에 이를 수 있게 해준 엉뚱함이 이를 가능케 했으니 말이다. 가격대는 펜던트 조명은 37만 원대 테이블 조명은 34만 원대 벽 조명은 40만 원대이며, 톰 딕슨의 온라인 상점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