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매거진 큐레이티드 바이> 알레산드로 미켈레 에디션
구찌 디렉터가 한 권을 통째로 큐레이팅한 패션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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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매거진’이라 불리는 <A Magazine curated by>는 매호 세계적인 디자이너 한 명이 한 권을 통째로 큐레이팅하는 패션 잡지. 각 디자이너가 아름다움과 영감을 탐구하는 저마다의 시선을 투영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금껏 아이리스 반 헤르펜, 요지 야마모토, 마틴 마르지엘라 등 쟁쟁한 이름들이 거쳐 갔다. 지난해 11월에 발매된 16호의 주인공은 구찌의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 파니 드 보아르네의 18세기 원고에서 인용한 ‘러브 포 블론드’를 주제로 구성한 패션 화보, 인터뷰, 시 등으로 280페이지를 채웠다.
포토그래퍼 신디 셔먼, 라이언 맥긴리, 페트라 콜린스, 지아 코폴라, 낸 골딘과 마돈나 등 <어 매거진 큐레이티드 바이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참여 아티스트 목록은 화려함 그 이상이다.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와 조커 자레드 레토, 뮤지션 플로렌스 웰츠, 최연소 패션 블로거 타비 게빈슨이 참여한 페이지도 준비되어 있으니, 이건 그냥 잡지가 아니라 패션계의 현재시제를 고스란히 담은 연대기라 해도 무방하다.
이 황홀한 이름들의 결과물은 눈을 뗄 수 없는 콘텐츠. 지아 코폴라가 <피크닉 앳 행잉 록>에서 영감을 받아 촬영한 패션 화보와 그녀의 어머니인 재키 게티의 스타일링, 라이언 맥긴리가 사계절을 표현한 화보를 담았다. 페트라 콜린스는 부다페스트를 여행하며 그녀의 가족들을 촬영했다. 스타일리스트 자라 멀킨이 동행해 페트라 가족의 평소 의상과 구찌 컬렉션을 매칭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미켈레가 총애하는 구찌 로마 디자인 팀 84인의 포트레이트도 수록되었다.
디자이너 알렌산드로 미켈레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그가 패션 세계를 바라보는 환상적인 통찰을 들여다볼 수 있는 <어 매거진 큐레이티드 바이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여기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