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 프로젝트 x 로버트 겔러 2017 SS 삼중 벨크로 운동화
영혼의 파트너들이 맺은 결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커먼 프로젝트. 그러나 이들이 광고를 집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몇 되지 않을 것이다. 귀찮아서도 아니고 쿨해서도 아니다. 그저 자신들의 제품을 믿기 때문이다. 이들과 로버트 겔러는 끈끈한 친구 사이다. 약 3년간 꾸준히 협업해왔을 정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커먼 프로젝트의 코드가 적힌 더비 슈즈 였는데, 잘 알려진 운동화 모델이 아니라 낯설었다. 누가 뭐라 해도 커먼 프로젝트의 특징은 간결한 실루엣이지만 로버트 겔러와 함께라면 구조적으로까지 변모하기에. 못 믿겠다면 이번 2017 봄, 여름 새롭게 내놓은 이 트리오를 훑어보자. 발목 넘게 올라오는 입구와 적절한 자리에 배치된 삼중 스트랩, 그대로의 색을 강조한 고무창은 이를 입증할 예로 충분하다. 컬러도 다양하게 남색, 검은색, 상아색으로 표현했다. 가격은 88만 원대로 센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