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해도 해괴망측한 두리안 킷캣
킷캣으로 친구를 골탕 먹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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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국’ 태국이 자국 과일 홍보를 위한 기막힌 아이디어 하나를 고안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좀 ‘먹힐’ 독특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의 도착지는 킷캣. 얼마에는 일본이 스시 킷캣을 내놓더니, 이번에는 태국에서 두리안 맛 킷캣을 만들 작정이다.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 껍깐 왓타나와랑꾼이 직접 이미 네슬레와 함께 두리안 맛 킷캣 제작을 논의 중이라 밝혔으니 이는 소문이 아닌 실화다. 그에 따르면 두리안 맛 외에도 태국을 대표하는 과일인 망고스틴, 타마린드 키트 캣의 맛이 머지않아 등장할 예정이다.
태국 과일맛 킷캣의 출시는 일본 녹차 킷캣의 전적처럼 관광객 1인당 10%의 지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맛있어서든 신기해서든 누군가 골탕 먹이고 싶어서든 태국 여행자들이 두리안 킷캣을 구매할 이유는 충분하다. 구릿한 냄새 탓에 차마 두리안을 입에 대지 못한 사람이라면, 두리안 킷캣에 도전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