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고 x 나이키를 위해 모인 혁오와 강산에
벌써부터 입가에 맴도는 후렴구.
이일이 이이사 이삼육 이사팔…이구아나. 벌써 후렴구가 입에 익어버린 이 노래는 혁오와 강산에가 나이키, 딩고를 통해 발표한 컬래보레이션 음원이다. 제목은 예상했던 바와 같이 <이구아나>. 이 전설적인 만남은 벌써 페이스북 조회 수 31만을 돌파했다. 신나는 드럼과 베이스에 하모니카 소리가 얹어진 도입부’기’. 거칠고 깊은 목소리로 애걸하며 노래하는 오혁의 보컬 타임 ‘승’. 강산에의 숨 막히는 등장이 시작된 ‘전’. 주고받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결’. 3분 57초의 음원은 이토록 기승전결로 빠짐없이 채워졌다. 강산에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묻어나던 혁오 였기에, 이 만남이 더욱 반갑기만 하다.
두 아티스트의 협업은 ‘나이키 에어 맥스 1 아트모스’를 기념하기 위해 성사되었다. 혁오와 강산에의 레트로한 스타일링과 은근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에어 맥스 1 아트모스. 이는 2017 에어 맥스 데이를 위해 14년 만에 돌아와 관심을 끈 바 있다. 한편 2017 에어 맥스 데이를 맞이한 나이키는 총 4개의 에어 맥스 모델을 앞세워 딩고와 함께 아티스트 협업을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남은 2주간 또 다른 협업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할 만하겠다. 음원은 나이키 닷컴과 위 영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