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정체성의 카파 x 더 콘셉트
마성의 ‘오미니’ 로고가 돌아온다.















90년대, 스포츠웨어의 강세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이탈리아 브랜드 카파. 남녀가 등을 맞대고 있는 ‘오미니’ 로고 트랙탑은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템이다. 이후 잠잠했던 카파가 스포츠웨어 스타일의 재부흥과 함께 부활 중이다. 고샤 루브친스키와의 2017년 봄, 여름 캡슐 컬렉션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알렸고 최근 미국과 이탈리아 축구팀 유벤투스를 기리는 ‘콘트롤’ 컬렉션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까지는 2017년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카파의 행보. 이번에는 고유의 올드스쿨 분위기를 선보인다. 바로 뉴욕의 크레에이티브 그룹 ‘더 콘셉트’와 함께 제작한 2017년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컬렉션 캠페인이다. 카파의 오리지널 트랙 슈트와 오미니 로고 제품이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화보의 배경이 된 뉴욕 길거리 또한 ‘유스’ 컬처를 뚜렷히 나타낸다. 더 콘셉트는 이번 화보의 느낌과 카파 브랜드의 정체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카파는 흔히 말하는 ‘주류’ 브랜드가 아니고,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카파는 스포츠, 음악, 예술 그리고 문화 속 정체성이 묻어 있는 몇 안 되는 특별한 브랜드 중 하나이다”.
본인들 스스로가 ‘주류’임을 부인하지만, 카파는 확실히 대중의 레이더망 안으로 돌아오고 있다. 카파의 한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