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티시, 마크 뉴슨, 아서 황의 에어맥스 30주년 한정판
산업 디자이너, 건축가, 패션 디자이너의 3인 3색 에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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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는 옷을 짓고, 건축가는 집을 설계하고, 산업디자이너는 제품을 만든다. 그런데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불리는 마크 뉴슨과 前 지방시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 건축가 아서 황은 모두 신발을 만들었다. 나이키 에어맥스의 30주년을 축하하는 에어맥스 한정판이다. 에어맥스의 서른 돌을 맞은 나이키의 각별한 요청으로 각기 다른 분야의 세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특색을 적용한 에어맥스를 내놓았다.
뉴슨은 나이키 플라이니트 소재와 베이퍼맥스 창을 공기가 가득한 주머니로 결합한 나이키랩 에어 베이퍼맥스를 제작했다. 가죽 새시와 벨크로 스트렙 프레임을 미리 몰딩한 삭 라이너와 조합한 모카신 구조의 신발이다. 최근 지방시를 떠난 이탈리아 디자이너 티시가 선보이는 제품은 1990년대 에어맥스를 미드컷과 숨겨진 지퍼 포켓을 달아 재해석한 나이키랩 에어맥스 97 x RT. 반투명한 우유빛 화이트 외창이 합성 피혁과 어퍼 밑의 스웨이드 언더 레이와 대조를 이루고 호일로 포인트를 준 마감이 특징이다. 에코 디자인 회사 미니비즈의 설립자이자 건축가인 아더 황은 재활용 소재만을 사용한 에어맥스를 제작했다. 그 결과 나이키 역사상 가장 가벼운 나이키랩 에어맥스 1 울트라 2.0 x 아더 황이 탄생했다.
러닝화로 시작해서 수많은 신발 개척자들의 최종적인 꿈이 된 에어맥스. 그 3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한정판 3종 모두 오늘 뉴욕에서 공개되며 2017년 3월 26일부터 한정 수량 발매한다. 티시의 모델은 23만 원, 황의 제품은 29만 원, 뉴슨의 디자인은 32만 원으로 출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