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켄타가 선보이는 MCM x 크리스토퍼 레이번 2017 SS 룩북
배경은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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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MCM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크리스토퍼 레이번과 함께 전개한 2017 봄, 여름 협업 컬렉션의 룩북을 공개했다. 두 브랜드의 컬렉션은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창의성을 강조하는 ‘책임감 있는 디자인’이라는 슬로건 하에 제작했으며 모든 제품이 섬유업계 최고의 친환경 인증인 블루사인을 받았다. 쉘러 텍스틸 사의 4방 스트레치 원단, 낡은 어망을 재활용해서 만든 에콜프 나일론 등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함과 아름다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번 컬렉션은 MCM의 고향인 뮌헨 바이에른 주의 깃발에 영감을 받았다. 깃발에 반영된 하얀색과 하늘색 오마주는 그 흔적. 현대적인 회색과 노란색을 사용하여 신선한 느낌을 더했다. 제품에서 드러나는 기하학적인 패턴과 강렬한 그래픽 디자인이 룩북을 뒤덮은 고바야시 켄타의 예술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이번 룩북을 제작한 고바야시 켄타는 디지털 효과를 이용해 뒤틀린 현실을 표현하는 예술가. <아트 핸드> <032c> <VOP> 등 유수의 잡지에서 그를 조명했다. 켄타의 시선 속 MCM과 크리스토퍼 레이번의 친환경 컬렉션은 도쿄의 오렌지빛 길거리와 뒤섞인다.
최첨단 기능성 소재로 패션의 미래를 제시한 이번 컬렉션은 패션쇼 마저 범상치 않다. 360도로 제작된 런웨이는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태양과 비, 바람 등 다양한 가상 날씨를 구현했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 ‘움직임과 여행’에 걸맞은 프레젠테이션이다. MCM과 크리스토퍼 레이번의 2017 봄, 여름 컬렉션은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