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에만 존재하던 벤츠 x 포르쉐
들어는 보았나, ‘500-E’.
벤츠와 포르쉐가 손을 잡고 만든 전설 속의 모델 500-E가 경매에 나왔다. 500-E는 1991년부터 1994년까지 4년 동안 생산된 클래식 모델. 포르쉐와 벤츠사의 합작품인 이 차는 실제로 두 브랜드의 독일 공장을 오가는 생산 과정을 거쳐 제작되었다. 언론이 붙여준 500-E의 별명은 ‘양의 탈을 쓴 늑대’. 조용한 외관과는 달리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다. 8기통 엔진과 6초의 제로백, 최고 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넓고 낮은 차체의 남성적인 실루엣과 포르쉐의 후광 덕분에 이 명작은 지금까지도 벤츠 최고의 클래식 모델로 회자된다. 단 1만 대만 생산된 희소성은 보너스. 세부 사항은 옥션스 아메리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