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신의 세계 최초 '에너지' 컵 누들
에너지 드링크, 마시지 말고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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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왜 우리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 외의 다른 방식으로 섭취하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이 고민을 대신 한 건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 회사 닛신.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 대신 씹어 ‘먹는’ 에너지 드링크를 고안한 닛신이 최근 세계 최초의 ‘에너지 컵 누들’을 출시를 발표했다. 돼지고기와 미소 된장으로 국물을 낸 풍부한 육수에 생강과 마늘로 풍미를 더한 ‘미소 진저 에너지 컵’이다.
핵심 재료는 아미노산과 아르지닌과 비타민 B3. 에너지 드링크 캔의 주성분을 함유해 에너지 드링크 역할까지 수행하는 신개념 라면을 만들어냈다. 건더기 없는 액체의 목 넘김을 선호하지 않거나, ‘에너지’가 불끈 솟는 보다 강력한 해장 음식의 탄생을 기다렸던 사람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돼지고기와 달걀, 양배추, 붉은 고추 토핑과 굵고 탱글탱글한 면이 가득한 한 그릇은 영양 잡힌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만성피로에도 숙취에도 미소 진저 에너지 컵 도입이 시급하다. 피로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필요한 비용은 단돈 2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