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 x 스테레오 바이널즈 2017 SS '뉴 핑크' 협업
헬로 키티 for men.




































여자라면 어렸을 적 당당하게 들고 등교했을 만한 산리오의 아기자기한 헬로키티 가방. 인형은 물론이고 옷, 신발, 머리 삔 그리고 도시락 상자까지, 헬로키티 제품에 대한 기억은 받으면 기쁘고 못 사면 서러웠던 추억으로 가득하다. 또래 남자아이들은 <파워레인저>나 <스파이더맨>에 빠져 헬로키티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았겠지만. 하지만 과연 모든 남자아이가 그랬을까?
헬로키티를 갈망하는 소수의 남성을 위해 스테레오 바이널즈가 두 소매를 걷어붙였다. “헬로키티는 여자만 소유할 수 있는 존재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이번 컬렉션에서 남자도 한 번쯤 시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하는 스테레오. 브랜드 특유의 스트릿 아트와 힙합 감성을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의류로 풀어냈다. 헬로키티는 요지 야마모토, 준 다카하시, 베이프 그리고 프라그먼트 디자인과 같은 브랜드와 협업한 역사가 있지만, 국내 브랜드로서는 스테레오 바이널즈가 최초의 협업자라 더욱 의미 있다.
헬로키티는 이번 컬렉션에서 단순한 그래픽 프린트만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가슴주머니 위를 빼꼼 훔쳐보는가 하면 기호에 따라 붙였다 뗄 수 있는 입체적인 리본을 뽐내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974년 헬로키티가 처음 탄생한 당시의 오리지널 색깔을 그대로 활용한 스테레오 바이널즈는 캐릭터의 디자인뿐 아니라 옷 자체에도 많은 노력을 기했다. 옆 단이 단추 처리된 트랙 팬츠, 밀리터리 필드 재킷, 오버 핏 버킷 모자, 짧은 소매 니트 셔츠, 앞과 뒤에 끈으로 리본을 묶을 수 있는 맨투맨 그리고 이케아의 토트백과 흡사한 PVC 소재의 비닐류 가방 등, 어느 제품 하나 깐깐한 콘셉션과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산리오와 스테레오 바이널즈의 ‘뉴 핑크’ 헬로키티 컬렉션은 내일 3월 28일부터 29CM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다음 달 초부터 스테레오 바이널즈의 쇼룸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스테레오 바이널즈
성수동2가 27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