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프와 함께한 아웃도어 브랜드 5
헬리녹스, 클린캔틴, 레더맨, 차코, 날진.

도시보다 자연. 최근 몇 년 동안 트렌드의 판도가 뒤바뀌었다. 럭셔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한 끼를 먹을 바에야 서울 근교로 나가 캠핑을 하고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이 더 힙해졌다. 인도어에서 아웃도어로 나간 우리가 인지해야 할 것은 잘 구성된 장비. 햇볕을 가려줄 천막,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테이블, 아늑한 텐트 등의 기본적인 장비부터 칼, 접시, 물병 같은 소소한 생활용품까지 늘어놓자면 하룻밤을 새워도 모자라다.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조차 어려운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베이프가 캠핑의 계절을 맞아 다섯 가지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한 컬렉션을 살펴보길 추천한다. 베이프의 안목이라면 믿고 따라와도 좋으니. 산, 바다 어디든 아래 아이템들과 함께라면 즐거운 나날들이 펼쳐질 것이 분명하다.
첫 번째 주자는 국내 브랜드 헬리녹스다. 지난 네이버 후드와의 협업으로도 눈길을 끌었던 이들이 이번엔 베이프와 만나 고릴라 카무 플라주를 품었다. 제품군은 초경량을 지향하는 헬리녹스답게 1kg도 못 미치는 가벼운 의자, 테이블 등의 아이템과 백팩, 숄더백, 토트백 3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이다.
텀블러로 유명한 클린켄틴인 만큼 이번에도 텀블러를 내놓았다. 이들은 지구의 환경을 위해 미국에서 설립된 친환경 브랜드다. 플라스틱보다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공급하고자 스테인리스 용기를 최초로 시판한 이력도 있다. 제품은 베이프와 클린켄틴의 마크가 각 앞 뒤로 새겨진 인슐레이트 파인트 컵과 카페캡 두 가지로 나뉜다.
레더맨의 만능 칼에 베이프 로고가 새겨졌다. 정식 명칭은 마이크라. 스프링 액션 가위부터 병 오프너, 일자 드라이버, 약식 십자드라이버, 핌셋, 미디엄 스크루 드라이버, 450 HC 나이프, 네일 파일, 네일 클리너, 다용도 고리까지. 총 10가지 기능을 담고 있다.
차코는 항균 처리된 다이아몬드 패턴 중창과 접지력, 보행력을 최적한 밑창, 발 전체를 편안하게 지탱해주는 아치 서포트 시스템으로 최상의 착화감을 구현하는 샌들이다. 이번 협업 실루엣은 대표 아이템 Z1. 상징적인 웨빙 스트랩에 베이프 카무플라주를 어둡게 입혀 무난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다이어트 물병으로도 통하는 것 날진. 휴대가 쉽고 가벼워 1L 물을 넣어도 거뜬하다. 베이프와 만남에서는 야광의 몸체를 지니며 특별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