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의 징거 치킨버거 우주 발사 선언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야 말 예정입니다.
1980년 KFC의 창립자 커넬 샌더스의 사망 이후, 26년간 대럴 하몬드, 피터 캠벨 등 많은 배우가 ‘KFC 그랜파’로 변신해왔다. KFC가 기용한 새로운 커넬 샌더스 모델은 로브 로우. <인터스텔라>를 연상시키는 새 광고 속에서 그는 우주복을 입은 채 징거 치킨버거를 우주로 발사하겠다고 선언하는 커넬 샌더스로 등장했다. 놀라운 건 이번 여름 KFC가 실제로 이 약속을 이행할 계획이라는 사실. KFC 역사상, 어쩌면 브랜드 마케팅 역사를 통틀어 정말 ‘말도 안 되는’ 사건 중 하나가 될 수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우주 속을 유영하는 KFC 햄버거를 실제로 보게 될지는 여름이 되어 봐야 알겠지만, 프라이드치킨 향 향초나 엑스트라 크리스피 선스크린의 실제 제품을 출시한 적 있는 이 브랜드의 전적을 미루어 보았을 때, 가능성은 농후하다.
Introducing Mission Commander Colonel Sanders. He’s got the face of an angel and the chicken-sandwich salesmanship of a Colonel Sanders. pic.twitter.com/3WtpOE1xCF
— KFC (@kfc) April 2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