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의 12세 아들, 화끈한 베이시스트 데뷔 무대
아들아 지구를 부탁하노라.

메탈리카의 베이시스트 로버트 트루히요의 아들 타이 트루히요는 보통의 아이들과 좀 다른 12세를 보내고 있다. 메탈리카의 DNA를 물려받은 베이시스트 소년은 지금 캘리포니아 출신 메탈 밴드 콘(Korn)의 남미 투어에 참여하는 중. 어제밤 보고타에서 자신의 록스타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개인 사정으로 투어에 불참한 콘의 베이시스트 필디 아르비주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채우며 남다른 떡잎을 증명했다. 역시 ’피는 못 속인다’는 고루한 수식을 망설임 없이 붙여도 좋을 놀라운 연주를 들어보자. ‘Freak on a Leash’ ‘Falling Away From Me’ 그리고 ‘Good Good’ 같은 Korn의 고전 명곡들이 ‘메탈리카 주니어’ 타이의 손에서 재탄생했다.
공연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이 아이는 학교의 스타가 되어있을 것이다. 록 신성의 탄생을 환영하며 이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 영상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