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발상의 로에베 가구 컬렉션
역시 조나단.
예술을 향한 조나단 앤더슨의 애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디자인하는 가구 역시 예술에 가깝다. 올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맞이해 공개한 로에베의 ‘디스 이즈 홈’ 가구 컬렉션은 실용성은 물론 전시를 해도 될 만큼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제품군은 크게 전등, 도예품, 이불 그리고 쿠션. 흰색과 검은색을 주 색상으로 사용했다. 살색 실로 니트한 실물 크키 사람 벽걸이와 오크 나무로 조각한 접시는 집 안에 온기를 불어넣을 디자인 악센트로 제격이다. 앤더슨은 가구 컬렉션에 대해 “패션을 폭파해 집 안에 뿌려버린 것 같아 좋다”고 말했을 정도.
위 가구는 현재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전시 중이며 5월 1일부터 21일까지 런던의 리버티 백화점을 거쳐 파리와 마드리드로 향할 예정이다. 전시 투어를 기념해 전 로에베 매장은 특별 살롱 델 모바일 토트와 파우치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