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화이트 c/o 버질아블로 x 에어 조던 1
조랑말 퍼로 꾸민 커스텀 에어 조던 1도 주목.









이달 초 오프 화이트 c/o 버질아블로 x 에어 조던 1의 실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후 소식이 뜸해 아쉬웠던 스니커 헤드여, 오래 기다렸다. 어느 위챗 유저 덕분에 두 브랜드의 합작품을 요목조목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오프 화이트와 나이키의 매력적인 담합으로 탄생한 에어 조던은 시그니처 ‘시카고’ 색상과 아블로의 유니크한 디테일로 무장했다. 크고 선명한 스우시 로고부터 휘장 꼬리 부분의 파란색과 오렌지 스티칭, 안쪽 패널에 오프 화이트 로고, 중창에 새긴 ‘에어’ 레터링과 해짐 처리로 멋을 더한 하얀색 혀까지, 주옥같은 디테일이 너무 많아 나열하기도 벅찰 정도다. ‘SHOELACES’ 글자를 새긴 신발 끈과 가죽 오버레이에 ‘85’글짜를 숨기는 유머까지 겸비했다.
소장가치 높은 에어 조던 1이 하나 더 있다. LA 기반의 신발 커스텀 브랜드 더 슈 서전(The Shoe Surgeon)이 에어 조던 1 ‘밴드’ 실루엣을 토대로 제작한 커스텀 에어 조던 1을 내놓았다. 지난해 8월 레드 파이톤과 블릭 누벅 Horween을 선보였던 솜씨로 명성 높은 하이 탑 모델에 장인의 손길을 더했다. 그 결과는 잘빠진 경주마 같은 에어 조던 1의 탄생. 운동화 전체 갑피를 윤기 넘치는 조랑말 털로 덮어 고급스럽고 매끈한 자태를 부여했다. 더 슈 서전의 인스타그램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매끈한 에어 조던 1을 감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