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동대문 두타점 오픈 기념 단독 메뉴
동대문 레인보우, 그린라이트 그리고 쉑포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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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동대문 두타 앞에 진풍경이 펼쳐졌다. 줄을 선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신규 매장 위에 걸린 건 ‘쉐이크쉑‘ 간판이었다. 쉐이크쉑 버거의 국내 3호점이자 강북 첫 매장인 쉐이크쉑 두타점이다. 성수동이나 을지로처럼 요즘 뜨는 상권을 마다하고 동대문이라는 의외의 선택을 한 것에 고개가 기울지만, 3호점의 인테리어를 보는 순간 생각이 바뀐다. ‘쉐이크쉑 두타점’는 브랜드의 역사가 시작된 뉴욕 1호점을 연상시키는 ‘패션 테라스’를 콘셉트로 삼았다. 메디슨 스퀘어 파크 본점의 분위기 그대로 도심 속 공원 느낌을 물씬 살려 생기 넘치는 야외 테라스를 조성했다.
강남점과 청담점에 이어 3호점이 생겼으니 햄버거 마니아들의 행렬이 분산되리라 예상했다면 당분간 그럴 일은 없다. 국내 1, 2호점 말고 꼭 두타점을 찾아야 할 이유가 따로 있으니까. 오직 쉐이크쉑 두타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 때문이다. 두타점 개장과 함께 바닐라 커스터드 위에 보성 유기농 녹차 가루를 얹은 ‘그린라이트’와 글레이즈드 도넛 위에 딸기 잼, 레인보우 스프링클스를 올린 ‘동대문 레인보우’, 초콜릿 커스터드와 커피를 조합한 ‘쉑포카토’를 출시한다. 메디슨 스퀘어 공원의 카트에서 출발해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13개국에 매장을 운영 중인 쉐이크쉑이지만 이 메뉴는 전 세계에 어디에도 없는 두타점만의 단독 콘크리트 메뉴다.
F&C 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면, 이번 두타점 오픈을 기념해 밀라노 유명 편집숍 ‘10 코르소코모’와 협업한 텀블러도 관심 있게 볼 것. 텀블러 구매 시 10 코르소코모 카페 아메리카노 쿠폰과 쉐이크쉑 커드터드 아이스크림 무료 바우처를 제공한다. 국내에 쉐이크쉑을 전개중인 SPC 그룹은 강북 첫 매장인 두타점 개장에 이어 올해 상반기 AK 플라자 분당점을 오픈하고 2025년까지 25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쉐이크쉑 관련 정보는 공식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shakeshackkr)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