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하고 명랑한 색의 향연, 마르니 마켓 홍콩
홍콩행 티켓이 얼마더라?














홍콩 하버시티에 마르니 마켓이 열린다.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한 마르니 루프 마켓에 이어 홍콩에서만 두 번째다. 마르니 마켓은 한정 기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로,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무늬를 머금은 제품군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필자의 경우 2014년 9월 밀라노 패션위크에 깜짝 등장한 마르니 마켓이 패션위크 내내 화두에 오르며 도시를 발칵 뒤집었던 순간이 생생하다. 이들이 선보인 ‘아름다움’은 패션계 센 언니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일 정도였으니 두말할 것 없을 정도. 새로운 마르니 마켓은 세계 곳곳의 전통 시장에서 영감을 받아 구조, 소재 그리고 색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 공간 구성을 갖춘다. 명랑한 색상 조합이 매력적인 의자를 비롯해 폴리염화비닐을 손으로 직접 꼬아 만든 동물 오브제, 면 소재 토트백, 독특한 문양의 나무 바구니 등 다채로운 제품이 마켓을 가득 채울 예정. 이들의 홈 컬렉션은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가장 주목하는 컬렉션 중 하나로 손꼽히니 방문 가치는 충분하다. 운영은 6월 8일부터 14일까지. 홍콩 방문 계획이 있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마르니 마켓
Atrium I, Gateway Arcade
Harbour City, Tsim Sha Ts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