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의 프라임니트 신상 다섯 가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양말은 꼭 신으세요.

2017년 여름, 아디다스의 프라임니트 기술이 다섯 번째 생일을 맞는다. 신발 구조에 대한 인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프라임니트는 일상의 일부로 거듭났고, 아디다스는 매 시즌 프라임니트를 활용한 신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첫 출시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NMD 시리즈는 물론 유서 깊은 아디다스의 클래식 모델들을 프라임니트 소재로 재구성했다. 아웃도어 신발 시유레이터가 여름용으로, 스탠 스미스와 EQT가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으로 돌아왔다. 정확한 발매일은 모두 미정.
스탠 스미스 삭 프라임니트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디자인이 삭 디자인 프라임니트와 만났다. 가죽 갑피와 신발 끈이 양말처럼 신는 형태로 변신했고, 클래식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중창과 뒤꿈치 탭이 스탠 스미스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미래에서 온 스탠 스미스. 하얀색과 분홍색으로 발매된다.
시유레이터 프라임니트
90년대를 호령했던 시유레이터가 새 실루엣으로 돌아왔다. 오리지널 모델의 나일론과 가죽 소재 갑피를 삭 디자인 프라임니트로 대체했다. 추운 날씨와 혹독한 환경을 버티기 위해 만들어졌던 아웃도어 신발이 편안한 여름용 신발로 태어난 것. 편안한 착화감과 쿠셔닝을 자랑하는 기존 모델의 미끄럼 방지 밑창은 그대로 유지했다.
NMD R1 프라임니트 ‘재팬 부스트’
작년 첫 발매 당시 깔끔한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재팬 부스트’다. 이번 제품군은 ‘트리플 화이트’와 ‘트리플 블랙’ 두 색상으로 구성했다. 밑창부터 설포까지 모두 같은 색으로 통일했다. 중창 플러그에 새겨넣은 일본어 프린트가 유일한 포인트. 여백의 미가 그 어떤 화려한 디자인보다 매력적이다.
NMD R2 프라임니트 ‘트리플 블랙’
NMD R1의 후속작이 아디다스 최고의 인기 색상으로 발매된다. 전작과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간결한 중창 디자인. 플러그를 제거했다. 프라임니트 갑피와 부스트 쿠션은 말할 것도 없고, 검은색 신봉자들이라면 거부하기 힘든 마성의 ‘트리플 블랙’ 색깔로 무장했다.
EQT 서포트 ADV 삭
EQT 서포트 ADV 모델의 삭 버전이다. 변한 것은 딱 두 가지. 첫 번째는 발목 양말 형태의 프라임니트 튜브다. 항균 방취 기능의 오쏘라이트 삭라이너 덕분에 여름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뒤꿈치를 받쳐주는 몰드 TPU 피스는 가죽 소재로 대체했다. 한결 더 심플해진 EQT 서포트 ADV 삭은 빨간색과 회색으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