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아샴 한국 데뷔, <테디베어의 공포> 서울 개인전 인터뷰

아샴이 바라보는 순수함, KITH 그리고 오늘의 현실.

미술 
246 Hypes

조각가 겸 설치미술가 다니엘 아샴이 내한했다. 지난 16년간 관계를 쌓아온 갤러리 페로탱을 통해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약 2년 간 실험과정을 거쳐 제작한 그의 수정 곰 인형들은 <테디베어의 공포>라는 이름 아래 데뷔한다. <허구적 고고학> 시리즈에서 음악, 스포츠 그리고 전자제품을 소재로 다뤄온 아샴. 그가 새로 접근한 어린이 장난감 작품들은 여전히 파괴적 감각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의 메시지가 파괴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아샴이 <하입비스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그가 곰 인형을 택하게 된 계기와 작품들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을.

한국에 오게 계기는?

에마뉘엘 페로탱과 함께한 오래되었는데, 갤러리 페로탱이 서울점 오픈하며 나도 자연스럽게 오게 되었다. 그리고 <테디베어의 공포> 공식 전시를 하기에는 한국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귀여운 캐릭터에 대한 집착이 강한 같다. 라인 스토어 같은 곳만 봐도 있다.

갤러리 페로탱과의 관계는 13년을 넘어간다.

엘은 2001 마이애미에서 처음 만났다. 아트바젤 초기 방문하고 스튜디오에도 왔다. 2 후에 마이애미로 돌아와 여러 아티스트들을 모아 파리에 전시하러 데려갔다. 당시 스물두 살이었는데, 모두 전세기에 태워 보내줘서 신기했다. 갤러리 페로탱 파리에 작은 갤러리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확장하며 나의 작품도 새로운 사람들에게 소개할 있어 영광이다.

다니엘 아샴 테디베어의 공포 서울 개인전 인터뷰 2017 daniel arsham crystal toys seoul galerie perrotin

장난감을 작품 소재로 택했나? 파괴되는 순수함을 겨냥한 메시지인가?

나는 작품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다른 이들의 상상과 해석을 저해하니까. 얼마 둘째 아들을 맞았는데, 어떻게 보면 작품들은 나의 아들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있다.

수정 인형 하나를 만드는 데는 얼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가?

실험은 2 전에 시작했다. <테디베어의 공포> <허구적 고고학> 시리즈의 연장이다. 현재 존재하는 물질들을 다른 소재로 제작해 오래된 느낌을 주는 것이다. 단순히 색을 칠하기보다 수정을 사용한 것이 포인트다. 하지만 부드러운 물질을 수정으로 구체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여기 전시된 작품들은 1 정도 걸렸다.

<테디베어의 공포> 작품들을 측정한다면 얼마일까?

값으로 따질 없다 (웃음).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실험 단계부터 나에게 주는 생각의 과정에 의미가 있다. 당연히 갤러리는 금전적 가치를 매기고 결국에 작품은 구매된다. 하지만 돈은 나의 아이디어를 서포트해준다. 내가 여행하며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나의 작품을 다른 곳에 전시할 있게 해준다.

다니엘 아샴 테디베어의 공포 서울 개인전 인터뷰 2017 daniel arsham crystal toys seoul galerie perrotin

자녀들은 당신의 일과 작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 집에서 예술은 아주 흔하. 첫째는 다섯 살인데, 매주 토요일 전시에 데려간다. 이미 작품은 만지면 된다는 것을 인지한다. 그리고 예술 작품은 다른 물질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도 안. 예술은 만지면 니까, 주인 말고는 건드리면 된다는 생각을 해서 자기 그림은 손도 대게 한다.

이전에 제임스 프랭코와 단편영화 제작했는데, 현재 작업 중인 차기작이 있는가?

현재 영화 편을 작업 중이다. 하나는 장기 프로젝트이고, 하나는 <허구적 고고학> 연장이다. <허구적 고고학> 비공개 영상 하나에는 <문라이트> 메허샬레하시바즈 앨리가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하나 있는데, 그건 비밀이다. 조만간 나올 것이다.

스나키텍와의 행보는 어떻게 되는가?

키스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재미있는 내년이 같다. 스케일의 건축 프로젝트인데, 현재 로니 피그와의 일을 병행하려 팀의 인원수를 키우고 있다. 로니는 패션과 스트리트 문화에 대한 아주 뚜렷한 비전을 가졌다. 역시 스트리트 문화에 관심이 있지만, 외부인이다.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그도 나에게서 순수 예술에 대해 배우려 하는 것 같다.

둘의 시너지의 원천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서로 많이 다르다. 일단 로니와 나의 전문 분야 다르다. 로니는 나이키 신발의 지난 20 역사에 대해 모르는 없다.

키스에서 자주 쇼핑하는 편인가?

로니는 내게 거의 모든 제품을 그냥 보내준다 (웃음). 하지만 키스에서 아들들 것도 산다.

따로 특별히 즐겨 찾는 매장은?

파리의 레뜨, 도쿄의 유나이티드 애로우, 밀라노의 10 꼬르소 꼬모. 지금 착용한 모자는 헤론 프레스턴인데, 분더샵에서 구매했다. 헤론은 마치 버질 아블로와도 같다. 그들은 어쩌다가 패션계로 예술가들이다.

다니엘 아샴 테디베어의 공포 서울 개인전 인터뷰 2017 daniel arsham crystal toys seoul galerie perrotin

서울 이후의 스케줄은?

가을 전시 개를 준비 중인데, 11 파리에 에마뉘엘 개인전을 예정이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마이애미 폭풍에 관한 건축 프로젝트가 있다. 건축물은 내구성이 강할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파손된다. 우리처럼. 건축물의 일부를 변조해서 마치 난폭한 폭풍이나 지진을 겪은 것처럼 보이게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취미일 뿐이지만 여행갈 때마다 라이카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언젠가는 나의 인스타그램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여주고 싶다.

당신의 작품은 주로 시간을 넘어 영원히 존재하는 사물을 표현한다. <하입비스트>영원 반대인 일시적인 소재만 다루는 매체라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그저 정보를 흡수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그게 우리 세대의 현실이다. <하입비스트> 같은 매체에서 전시 정보를 보고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처럼 일시적인 플랫폼은 오히려 나의 작품을 널리 퍼뜨리는 중대한 역할을 했다. 내한한 이틀도 수백 팬들이 전시를 방문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다니엘 아샴의 <테디베어의 공포> 갤러리 페로탱 서울에서 6 8일까지 열린다.

갤러리 페로탱 서울
종로구 팔판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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