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에 도전한 역사적인 구두 메이커 그렌슨
향기로 나타낸 150년 역사.







1866년 영국에서 탄생한 신발 브랜드 그렌슨. ‘좋은 구두’를 떠올릴 때 머릿속을 스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신사의 나라에서 온 이들은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신발을 제작하며 오늘날까지 남자의 품격을 완성했다. 그렌슨은 브랜드의 깊은 유서를 기억하고자 특별한 협업을 진행했다. 파트너는 영국의 화장품 브랜드 헤클스 (HAECKELS). 선택한 품목은 향수. 향수의 종류는 두 가지로, 그렌슨의 역사를 품은 공장이 위치한 퀸가 (Queen Street)와 뉴욕 매장이 자리한 엘리자베스가 (Elizabeth Street)의 이름을 본떴다. 퀸가는 가벼운 허브 향조로 시작해 묵직하고 우디한 느낌으로 끝맺음을 짓는다. 상큼한 라임 향으로 시작을 알리는 엘리자베스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와 카르다몸의 부드러운 향기로 잔잔하게 마무리된다. 모두 내일 100mL로 출시하며 가격은 20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