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 바이 에어의 마지막 캠페인

브랜드가 부활할 가능성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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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패션계가 경악을 금치 못한 사건이 있었다. 바로 셰인 올리버가 후드 바이 에어를 설립한 지 10년 만에 브랜드를 떠난다고 발표한 것. 이에 후드 바이 에어가 금전적인 이유로 문을 닫을 것이라는 소문이 다시 불거지며 한동안 패션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올리버와 후드 바이 에어 관계자는 이 소문을 극구 부인하며 브랜드는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휴식’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유는 올리버가 헬무트 랭의 디자이너로 이적했기 때문. 자신의 브랜드를 전개하며 다른 브랜드의 디렉터를 겸임하는 많은 디자이너와 달리 올리버는 오로지 헬무트 랭에만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9월에 다가오는 그의 헬무트 랭 데뷔에 앞서 당분간 후드 바이 에어의 마지막 캠페인이 될 사진들이 공개되었다. 사진 속의 어린 모델들은 파격적이면서도 순수한 후드 바이 에어만의 감성을 어김없이 표출한다. 더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활기 넘치는 후드 바이 에어의 런웨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애석한 이유다.

헬무트 랭 브랜드는 아이러니하게도 후드 바이 에어가 설립되었던 2006년에 링크 띠어리 홀딩스 (Link Theory Holdings)에 인수되며 럭셔리 브랜드에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격하되었다. 랭의 비전이 사라진 헬무트 랭은 껍질만 남았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이에게 실망을 안겼다. 그런 헬무트 랭이 올리버의 지휘 아래 부활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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