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인 2017 SS '국경의 남쪽' 컬렉션
한동안 뜸했던 그녀의 귀환.











한국계 앤트워프 디자이너 서혜인은 2014년 파격적인 데뷔 이후 세계적인 패션지의 주목과 투애니원 씨엘의 사랑까지 한몸에 받았다. 재작년 삼성 패션 디자인 펀드 선정 이후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그녀가 이번 2017 봄, 여름 시즌 ‘국경의 남쪽’ 컬렉션으로 돌아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폐쇄적인 정책에 반항하는 듯 이국적인 모델들과 함께한 국격을 상징하는 철망을 배경으로 한 룩북이다. 서혜인은 권위에 도전하는 청소년과 전쟁을 대비하는 군인의 감성을 적절히 섞어 그녀만의 트렌디한 제품군을 내놓았다. 룩북 속에는 여성 모델만을 담았지만, 전체 컬렉션은 남녀 모두를 위한 유니섹스 제품으로 구성했다. 위의 룩북을 감상하고 구매는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