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형 미니 모크, 전기차로 재생산
해운대 백사장을 평정할 비치 카.




다가오는 여름, 해운대 백사장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을 이루어낼 자동차를 꼽아보자. 아직 보편적이지 않지만, 모래사장용 소형 자동차 비치 버기(Beach Buggy)가 국내에서도 대중화된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미니 모크는 그 상상에 부응하는 매력적인 시안이다. 원래는 군용 차량으로 디자인되었으나 비치 버기로 더 큰 사랑을 받았던 1960년형 미니 모크(Mini Moke)가 전기 자동차로 재생산된다. E-모크라는 새 이름을 내건 모크 전기차는 시속 90km/h, 최고 속도 144km/h의 스피드를 내뿜는다.
전기식으로 심장을 교체했지만 감성만은 60년대 아날로그 그대로다. 오리지널 모크와 흡사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감성은 깊어지고 성능은 진보했다. 골프 카트와 유사한 형태의 레저용 차량 곳곳에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내후성 좌석, 파워 스티어링, 안전 롤 바 그리고 향상된 음향 시스템 등 현대식 사양을 갖췄다.
시속 234km/h의 가스 엔진 모델 미니 모크의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세부 정보 확인은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