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파스텔 톤의 운동화 여섯 가지
따사로운 태양과 한강 공원,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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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다. 에디터가 엄선한 아디다스 최신 운동화 리스트를 공개한 지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건만, 신상이 끝없이 몰려오고 있다. 본격적인 운동화의 계절 여름에 어울리는 파스텔 톤 신발 출시 소식을 모았다. 따사로운 태양과 한강 공원,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화사한 분홍색과 민트색의 향연이다. 컨버스와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이 모두 비슷한 색감의 제품군을 내놓았다.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파스텔 팩
분홍색과 민트색, 하얀색 운동화로 제품군을 구성했다. 평범한 외관이지만, 캔버스 소재의 표면 아래에는 스웨이드가 숨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색의 물 빠짐은 물론 질감의 변화도 체험할 수 있다. 지금 프리미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약 8만 원.
아디다스 NMD R2 ‘베이비 핑크’
아디다스 NMD R2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프라임니트 소재의 갑피와 밑창, 중창을 모두 분홍색과 하얀색으로 구성했다. 뒤꿈치의 검은색 탭과 자수 바느질이 신발의 화사한 색감과 은근한 대비를 이루는 디테일이 특징이다. 정확한 발매일과 가격은 미정.
나이키 메이플라이 우븐 파스텔 팩
여름 단골 운동화 메이플라이 우븐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보라색, 민트색, 라임색, 주황색을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표현했다. 구멍이 숭숭 뚫린 스웨이드 소재의 갑피는 메이플라이 우븐만의 개성 만점 자랑거리. 지금 약 18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리복 클럽c 85 파스텔 팩
리복의 클래식 모델, 클럽c 85다. 보라색과 분홍색, 민트색 스웨이드로 발매되었다. 오프 화이트 색상의 EVA 중창과 리복의 로고 브랜딩이 신발 모델의 복고스러운 감성을 대변한다. 지금 엔드클로딩에서 약 9만 원에 판매 중이다.
나이키 덩크 로우 파스텔 팩
이번에는 나이키 덩크 로우다. 스웨이도 소재로 제작했으며 옅은 보라색과 회색이 섞인 ‘글레시어 그레이’ 그리고 옅은 분홍색의 ‘실트 레드’ 색상으로 발매된다. 아직 정확한 가격과 판매일은 미정.
케빈 듀란트 시그니처 KD 10 하늘색
케빈 듀란트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나이키가 KD 농구화 시리즈의 최신작 KD10을 공개했다. 플라이니트 소재와 독특한 신발 끈 형태를 자랑한다. 기존 농구화의 발목 보호와 쿠셔닝은 물론 이제는 극강의 편안함까지 갖추었다. 공개된 사진 속의 민트색 모델은 5월 25일 나이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붉은색 모델은 6월 발매 예정.